유상무, 대장암 투병 중… “걱정만 드려 죄송” 심경글

입력 2017-04-07 20:52 수정 2017-04-07 20:54
뉴시스

개그맨 유상무(37)가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다.

7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수술 이후에는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유상무는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이날 본인 병세 관련 처음 보도된 기사 캡처를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존경하는 기자님. 저 사진 좀 밝은 걸로 부탁드려요”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유세윤·장동민 등 ‘옹달샘’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꼭 웃겨드리겠다”고 적었다.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된 유상무는 7개월간의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줄곧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