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절친 유상무 대장암 3기 보도에 "상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다"

입력 2017-04-07 20:45
시진 = 개그맨 유세윤 인스타그램

개그맨 유세윤이 동료 개그맨 유상무의 대장암 3기 보도 소식을 접한 뒤 즉각 반응을 보였다.

7일 한 매체는 개그맨 유상무가 현재 대장암 3기 투병 중이며 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유상무의 대장암 3기 보도에 유상무의 소속사 측은 "조용히 치료에 전념해와 소속사에서도 최근에야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져 나왔고, 평소 유상무의 절친으로 알려진 동료 개그맨 유세윤은 몇시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유세윤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는 유상무가 낚시망을 들고 해맑게 낚시를 하러 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유세윤은 이와 함께 "냉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어.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가자. 고기 잡아주라. 너는 고기 잡을 때가 제일 멋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날 유상무는 자신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개인 SNS를 통해 "저 사진 좀 밝은걸로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올리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의 마음을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으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반성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바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