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밝은 시진핑과 심각한 트럼프

입력 2017-04-08 07: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찬행사 참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웃는 표정의 시 주석과 달리 트럼프의 표정은 심각해 보인다. AP뉴시스

2017년 4월 8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김정은·시진핑 보란듯… 美, 시리아 맹폭

미국이 100명가량의 사망자를 낸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으로 시리아 공군기지를 폭격했습니다. 북핵 문제가 논의될 미·중 정상회담 중 전격적으로 타격해 중국과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중, 북핵 포기 압박… 미·중 무역과 연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랫동안 중국과의 무역에서 불공정한 대접을 받았다. 북한은 다른 문제지만 이 둘을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박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중국에 강경한 통상정책을 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 매출 50조 영업익 9.9조

삼성전자가 총수 공백 속에서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비수기인 1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데이포커스] ‘安風’에 깜짝… 문재인 긴급 SOS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충남 홍성을 찾아 안희정 충남지사와 1박2일간 회동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도 7일 만찬에서 대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중도층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1차 조치입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