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의 ‘맨투맨’ 넷플릭스가 전 세계 190개국 방영

입력 2017-04-07 15:58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xMAN)’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된다.

넷플릭스는 ‘맨투맨’ 해외 독점 방영권을 체결하고 오는 4월 21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서 동시 방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선 JTBC를 통해 방송되고 한 시간 뒤에, 미국에선 8개 에피소드씩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맨투맨’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자막과 함께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일본 인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된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 결정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작품성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수급하고 창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을 제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류스타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다. ‘자이언트’ ‘태양의 신부’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연출한 이창민 PD와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은 모두 마친 ‘맨투맨’은 오는 4월 21일 넷플릭스와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