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의 힘… ‘애타는 로맨스’ 해외 동시 방영

입력 2017-04-07 15:25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OCN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가 해외 120여개국 시청자를 동시에 만난다.

7일 ‘애타는 로맨스’ 측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My Secret Romance’라는 제목으로 해외 120여개국에 동시 방영된다. 워너브라더스가 투자는 물론 해외 배급까지 맡았다. 일찌감치 선판매가 완료된 일본에서는 TV 방영 및 DVD 발매가 예정돼 있다.

‘애타는 로맨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처음 투자한 한국드라마다. 한순간의 이끌림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차진욱(성훈)과 이유미(송지은)가 이 3년 뒤 까칠 본부장과 그의 사내 식당 영양사로 재회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타는 로맨스’는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그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0시에 옥수수(oksusu)에서도 공개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