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안철수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홍 후보는 박 대표가 '홍 후보 찍으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된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가 되는 것이지 어떻게 해서 문재인이 된다고 하는지 개표 과정에서 표 바꿔치기라도 한다는 것인지 참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를 조종하는 분이 '박지원씨'이고 안 후보는 박 대표의 각본에 춤추는 인형에 불과하다"며 "어찌 됐든 안 후보는 지지율이 올라가면 보유주식의 값도 올라가니 좋기는 하겠다만 폭락할 때도 대비하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