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태장어 서식지인 천지연폭포 내 주변 환경이 정비됐다.
제주도는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7호 ‘제주 무태장어 서식지’로 지정돼 있는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하천 내 돌섬 제거사업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태풍과 폭우 때마다 천지연폭포에 엄청난 양의 토사와 자갈 등이 하천 상류로부터 유입되면서 폭포 앞 중앙부에 퇴적물로 인한 작은 섬이 생겨 생태환경 위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국비 9000만원을 확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하천 내 쌓여있던 퇴적물 1685㎥를 준설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준설공사로 돌섬 제거작업이 완료되면서 하천 일대가 다시 예전 모습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무태장어 서식지인 천지연폭포 내 주변환경 정비
입력 2017-04-0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