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이 6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제주감귤이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 ‘2017년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선정은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선별된 상위브랜드를 대상으로 전국 만 16세이상 소비자 2만4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해 이뤄졌다.
제주감귤은 브랜드 인지도·대표성·만족도·충성도·경쟁력 등에서 종합점수 84.86점을 획득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4년 79.92점, 2915년 79.93점, 2016년 83.47점 등 매년 점수가 향상되고 있다.
제주감귤이 이처럼 브랜드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감귤 생산농가에서 맛과 품질향상을 위해 감귤원 간벌, 토양피복재배, 품종갱신과 만감류 등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시설 확대에 적극 참여한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이와함께 완숙 노지감귤은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한라봉 등 만감류는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하우스감귤은 4월에서 10월까지 출하되면서 다른 과일과 달리 연중 출하체계를 구축,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것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주감귤은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외 및 온라인매체를 통한 특별보도, 지하철 스크린도어 홍보 등 공동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 공식 엠블럼 및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얻게 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감귤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충과 산지에서 소비처로 직배송하는 산지전자경매 정착을 통해 지속적인 제주 미래경제의 버팀목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감귤, 6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
입력 2017-04-07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