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아이들이 각자 상상력으로 자신 삶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입력 2017-04-06 22:45 수정 2017-04-06 22:48

“4차 산업혁명은 교육혁명이라 할 수 있다. 그 핵심은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상상력으로 자신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서  “우리 아이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당당하게 수행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단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도록 자립심을 키워주어야 한다”면서 “어른들이 정말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모의 요구와 현실적인 여건 등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교육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교육자의 역할을 지적했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서는 의정부와 가평 지역 고등학교장 21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에 대해 이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과정정책과, 학교정책과, 의정부교육지원청, 가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학교장들은 더 좋은 일반고 사업 등의 지속적 운영, 정책 전달 연수의 온라인 진행, 특성화고 취업 시스템 개선, 오래된 BTL 학교의 시설 관리, 체육관 부재, 교육시설 및 교육기자재 노후화 등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의정부=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