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도 7개 노선 18㎞ 올해 준공

입력 2017-04-06 14:54
경남도가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897억 원을 투입해 남하~가조 간 도로 등 7개 노선 18㎞의 지방도를 준공 한다.

 경남도는 거창군 거창읍과 남상면, 가조면을 연결하는 남하~가조 간 도로 개통과 함안군 가야읍과 법수면을 연결하는 가야~석무, 함양군 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이은~남산 간 도로를 이달 말 준공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남하~가조 간은 산악 1차선 도로 개선과 주행거리 축소, 차량 운행시간을 단축했다. 또 가야~석무 간은 법수농공단지와 의령 정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산업물동량 수송을 위해 4차선으로 확·포장 했다.

 이은~남산 간은 휴천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함양군 휴천, 유림면을 통행하는 차량의 광주대구고속도로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방도 0.98㎞를 2차선으로 확·포장했다.

 도는 지난 2009년 착공해 이달 말 개통하는 이번 지방도 3개 구간 외 올해 말까지 안계~동지, 평사~정서, 무안~고라, 휴천~목현 간 도로 등 4개 구간12.3㎞를 추가로 준공해 올해 7개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국·지방도 24개에 대해 1295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행, 이는 지난해 예산대비 11%가 늘어난 것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병권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장기 미 준공지구와 우선 준공 필요 지구에 사업비를 우선 투자해 도로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사업을 통해 경남 미래 50년을 대비한 간선도로망 조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