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벚꽃나무가 6일 봄비로 촉촉하게 적신 꽃봉오리를 수줍게 드러냈다.
국회의사당 앞 윤중로를 따라 벚꽃나무들은 이번 주말 개화를 앞두고 있다. 순복음교회 방면은 일부 개화가 진행 중이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한 관계자는 "벚꽃이 주말이면 개화하겠다"고 말했다.
벚꽃 만개 시기는 통상 개화 후 일주일 뒤다. 여의도 벚꽃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주 내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윤중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먹거리와 사진·미술 전시회, 추억의 교복 체험, 추억의 놀이감 체험, 길거리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글·사진=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