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타 미란다 커가 최근 국내 홈쇼핑에 출연했다. 집에서 우연히 TV를 보다가 이 홈쇼핑 속 미란다 커를 접하고 "이게 진짜 맞느냐"며 신기해하는 반응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해외 스타와 국내 홈쇼핑의 조합이 선뜻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보고 수년 전 아침마당에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가 출연했던 것을 떠올리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6일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이틀 전 저녁 11시쯤 생방송 된 GS홈쇼핑 미란다 커 영상과 이를 직접 촬영한 사진이 퍼지고 있다. 이런 게시글에는 하나같이 '신기한 마음에 공유한다'는 설명이 붙었다. 미란다 커는 20분 남짓 원더브라 판매 방송에 출연했다고 한다.
미란다 커는 세계적 스타다. 영·미권 매체에 하루가 멀다 하고 이름을 올린다. 모델 출신인 미란다 커는 영화 '반지의 제왕' 배우로 잘 알려진 올랜드 블룸과 이혼한 뒤 현재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사귀고 있다.
해외 톱스타가 국내 홈쇼핑에 나왔다는 걸 신기해하는 네티즌이 꽤 많았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TV를 틀어놨는데 미란다 커가 나와 놀랐다" "이거 진짜 맞느냐" 등의 글이 쏟아졌다. "우리나라 홈쇼핑 대단하다. 어떻게 섭외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오랫동안 원더브라 모델로 활동 중인 미란다 커는 같은 홈쇼핑에 3년 전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인터넷에는 2011년 6월 리차드 기어가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것과 비교하는 반응도 있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