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경찰서는 6일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올해 3월 부터 최근까지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제조한 5만원권 1장, 1만원권 5장을 홍성 소재 영세상인들이 운영하는 시장이나 노인들이 운영하는 마켓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위조지폐 발각을 우려해 전통시장에서 장사하는 70대 이상의 고령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와 영세상인들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무직자인 A씨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뉴시스>
"생활비 없어"··· 5만원권 위조지폐 사용한 20대 검거
입력 2017-04-0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