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이틀째 내리는 봄비, 낮에 그쳐요”

입력 2017-04-06 04:51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어제에 이어 4월6일 목요일인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일부 남해안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시간당 20㎜내외의 강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봄비 덕분에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안개가 자욱한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서와 충청이남지방은 비가 오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서울과 경기도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 20~60㎜이며 제주산지에는 초치고 100㎜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남과 경상도는 5~20㎜, 강원 영서와 충청도, 전북, 울릉도‧독도 등은 5㎜내외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봄비가 촉촉이 내려 미세먼지가 대부분 씻겨 내려갔습니다. 다만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 100m, 화성 150m, 강화 290m, 서울 910m, 충남 보령 220m, 태안 270m, 서산 540m입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낮엔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0.8도, 춘천이 10도, 인천이 8.8도, 대전이 14.7도, 대구가 16.1도, 부산이 15도, 창원이 15.9도 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3도, 인천이 11도, 수원이 18도, 부산이 17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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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