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목포신항 거치 마지막 단계 돌입

입력 2017-04-05 19:50

세월호를 목포신항에 거치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가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가 올려져 있는 반잠수식 선박 밑으로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 진입을 시도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반잠수식 선박은 위치 변경을 완료했다. 반잠수선은 부두와 나란히 횡방향으로 접안돼 있었으나 90도로 방향을 틀어 다시 선미 쪽으로 접안했다.

이제는 MT가 세월호 선체를 들어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다. MT들이 선체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6일 본격적인 육상 이송을 시도할 계획이다.

세종=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