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일반인과 깜짝 결혼… “내 영혼 흔들었다”

입력 2017-04-05 18:31 수정 2017-04-05 18:39

힙합그룹 리쌍의 개리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일반인이다.

개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고없이 결혼발표를 했다. 개리는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다”고 적었다.

개리는 신부에 대해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란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글을 맺었다.

개리는 지난해 10월 “예능인보다 음안인으로서의 삶에 집중하고 싶다”며 SBS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마지막 앨범은 2015년 9월 발표한  첫 솔로 정규앨범 ‘2002’다.

이하 개리 인스타그램 전문.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습니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