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 예매율 1위 등극… ‘미녀와 야수’ 제쳤다

입력 2017-04-05 11:50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이 디즈니 블록버스터 ‘미녀와 야수’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롯데시네마 예매율 순위에 따르면 ‘시간위의 집’은 ‘미녀와 야수’를 제치고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5일 이 영화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이 전했다.

3~4월 극장가를 압도한 ‘미녀와 야수’의 바통을 ‘시간위의 집’이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영화의 예매율은 동시기 개봉작인 ‘어느날’ ‘라이프’ 등보다도 앞섰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캡처

이날 개봉한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조재윤)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국판 웰메이드 스릴러’를 표방한 영화는 ‘미녀와 야수’ 제작비(약 574억원)의 20분의 1로 탄생했다. 월드스타 김윤진이 3년 만에 선택한 국내 복귀작인데다 투피엠(2PM) 옥택연과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각본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썼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