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성당의 깊은 우물을 내려다보며 부른 노래가 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에 거주하는 17살 고등학생 티파니 데이는 지난 3월 봄 방학을 맞아 학교 합창단 친구들과 이탈리아 베니스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 한 성당을 방문한 티파니는 그곳에서 깊고 어두운 우물 하나를 발견했다. 주변 친구들은 이 우물을 향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지만 티파니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코헨(Leonard Cohen)의 '할렐루야'를 부르기 시작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