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녀가 우물 향해 부른 ‘할렐루야’… SNS타고 관심

입력 2017-04-05 09:42 수정 2017-04-05 13:45
열일곱 살 소녀가 우물을 향해 부른 노래 ‘할렐루야’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레너드 코헨의 아름다운 선율이 우물을 통해 울리면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소녀는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트위터 캡처

abc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미국 캔자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7세 티파니 데이. 봄방학을 맞아 합창단원들과 함께 이탈리아 베니스로 여행을 갔다가 지난달 28일 우연히 우물을 발견했다.


티파니는 우물을 향해 노래를 부르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하다 레너드 코헨의 ‘할렐루야’를 불렀다. 소녀를 촬영한 영상은 트위터를 타고 퍼져 나갔다. 무려 12만8500회 공유됐고 31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48초 동안 부른 노래도 아름다웠지만 노래가 끝난 뒤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는 티파니의 아름다운 미소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노래가 아쉬웠는지 전곡을 불러달라는 네티즌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티파니는 자신의 방에서 부른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화답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