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전국에 봄비 내려요” 미세먼지와 일교차 주의

입력 2017-04-05 04:46 수정 2017-04-05 07:36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식목일이자 한식인 4월5일 수요일 출근길엔 마스크와 함께 우산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봄비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황사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바람도 불어 어제보다 조금 쌀쌀하겠습니다. 머플러나 바람막이 점퍼 등으로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남, 경남, 제주도가 20~60㎜로 비교적 많겠습니다. 제주 산간 지역은 최고 80㎜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됐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기온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오전 4시 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1.9도, 강원도 춘천이 8.1도, 인천이 10.4도, 수원이 10.5도, 대전이 11.6도, 창원이 11.8도, 부산이 13.5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이 대부분 15도 안팎에 머물겠고, 대구가 16도, 부산이 16도, 제주가 21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경상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3도 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크스와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마크스와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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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