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홈 복귀전에서 2021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개막 3연전 첫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터트렸다.
정규시즌 기준 사직구장에서 지난 2011년 9월22일 사직 SK전 이후 5년 7개월여 만이다.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을 거쳐 올 시즌 150억원에 계약하며 친정팀 롯데로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홈런포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시즌 2호 홈런을 기록 중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