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기찬통증의학과에서는 내원 환자 및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기찬통증의학과의 실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대상포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이해하는 시간과 대상포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법 등을 설명 하였으며, 아직까지 전문 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을 꼬집었다.
대상포진은 노인들에게만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대인들의 과로, 스트레스, 영양결핍,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이연령대를 불문하고 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최근 20~30대 대상포진 환자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출산 전, 후 면역력이 떨어진 산모들에게 많이 발생되고 있다.
수 년 전까지만 해도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 치료법과 휴식만이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고 됐지만 현재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인 신경치료를 통해 빠른 치료와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대상포진 집중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박재홍 원장은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닌 신경계 질환이므로 조기의 신경치료를 통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대상포진은 그 어떤 질환보다도 치료시기가 중요하며, 조금만 늦으면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진행되어, 수개월에서 수년이상 괴롭히는 무서운 병이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까지 환자들이 대상포진을 정확하게 알고 전문 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전문 의료기관들이 지역에도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영남지역의 대상포진 전문병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