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생 기획사와 전속계약… “오랜 의리 지켰다”

입력 2017-04-04 13:12
무성컴퍼니 제공

배우 김정은(41)이 신생 기획사 무성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4일 무성컴퍼니 측은 “최근 OCN 드라마 ‘듀얼’ 출연을 확정하며 결혼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김정은이 자사와 함께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간 김정은은 FA시장에서 많은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진아 이사)의 손을 잡고 신생 기획사를 택했다.

무성컴퍼니의 서민수 대표는 10여년간 시나리오 개발 및 영화·드라마 투자 제작 등 문화 산업 발전에 힘써온 전문 기업인이다. 문화 기획 및 컨설팅 전문 기업이자 연예 기획사인 무성컴퍼니를 설립한 그는 김정은 영입을 시작으로 점차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은은 ‘터널’ 후속으로 방영되는 ‘듀얼’에서 유능하고 당당한 강력부 검사 최조혜 역으로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홍보대사로도 위촉되는 등 올 상반기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