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덮인 주체사상탑…카메라에 잡힌 평양의 스산함

입력 2017-04-04 12:04 수정 2017-04-04 12:06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안개에 싸인 주체사상탑. / 평양 | 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금 평양에 있다.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3일 오후 베이징을 거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평양에서 남북 대결을 벌이게 된다.

북한은 대표팀과 함께 취재진의 방문을 허용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기자 2명이 평양에서 우리 대표팀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은 취재진 입국을 허용하며 조건을 달았다. "경기만 취재하라."

취재 여건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4일 평양 시내 모습을 스케치한 사진 몇 컷이 서울로 전송됐다. 공동취재단 기자들은 축구장을 오가는 과정에, 또 숙소 창밖으로 안개 덮힌 평양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평양 시민들이 강변에 모여 체조를 하고 있다. / 평양 |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평양시내 한 아파트에 태양열 발전 시설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평양 | 사진공동취재단

평양 대동강 양각도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 평양 | 사진공동취재단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