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지웅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 허지웅의 자리는 ‘재기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가수 겸 프로듀서인 이상민이 채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3일 “허지웅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 폭넓은 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아쉽게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허지웅은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집안을 공개하며 남다른 결벽증을 보였다. 이때문에 먼지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타워즈 매니아로 독특한 생활 스타일을 공개해 대중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는 7일 그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후 ‘재기의 아치콘’ 이상민이 합류한다. 생후 530일 된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수 십 억원의 빚을 갚으며 생활 중이다. 최근 방송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당당히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 ‘재기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검소하다 못해 궁상맞아 보이는 생활습관을 공개해 어머니들의 근심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