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국가지정병상 수준의 음압 격리실을 구축하는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새단장했다.
3일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한 응급의료센터는 국가 규정의 음압 격리실 1실과 일반 격리 병실 2실을 갖췄고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를 분류할 수 있는 선별진료실을 응급의료센터 내부에 설치해 감염병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의료센터 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공간을 확충했다.
먼저 응급의료센터 내 모든 병상당 간격 1.5m 이상 확보했고 경증 환자 전용 진료실 2실을 신설해 이용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침대 3대를 설치해 소아 환자가 성인 환자와 분리돼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신호철 원장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