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만에 집 전체를 청소하는 9가지 방법

입력 2017-04-03 17:48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예기치 못한 지인이 찾아오거나 갑작스럽게 집에서 모임을 가져야 할 때 사람들은 집의 청결 상태를 걱정하며 위기의식을 느낀다. 더구나 손님이 도착할 시간까지 촉박하다면 어디서부터 청소를 시작해야 할지 더욱 난감해진다.

이런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전문 청소업자들이 말하는 '30분 안에 집을 반짝반짝하게 만드는 9가지 비법'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 음악과 함께 하라

전문 청소업자들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청소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청소업체 '판타스틱 서비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룬 소븐달은 "청소를 위한 시간이 부족할 때는 효율적인 청소가 필요하다"며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서 하면 집중력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 창문을 열어라

음악을 틀었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창문을 활짝 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어야 한다"며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냄새를 날려 버리고 덤으로 청소하는 사람의 기분도 좋게 한다"고 말했다.

◆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옷부터 치워라

거실과 방에 옷가지가 흩어져 있다면 집이 매우 지저분하게 보인다. "손님이 머물 가능성이 있는 방을 위주로 옷가지들을 수거해야 한다. 옷이 널브러져 있을 확률이 높은 침실은 꼭 확인해야 한다." 또 가방, 책, 리모컨 등 집안을 어지럽히는 소품들을 같이 정리하는 게 좋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 침대를 그럴싸하게 꾸며라

침실 문을 그냥 닫아버리는 일은 시간이 부족한 집주인들에게 아주 달콤한 유혹이다. 하지만 엉망진창인 침대를 그대로 두는 것보다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다. 소븐달은 "방을 깨끗하게 만든다면, 사람들이 방에 들어가 더러움에 경악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아무리 바빠도 바닥 청소는 꼭 하라

바닥 청소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비되지만 시간이 다급한 상황에도 꼭 해야 하는 청소 구역이다. 진공청소기 또는 빗자루를 잡고 거실에서부터 손님이 볼 수 있는 지역 모두를 청소해야 한다.

◆ 접시 닦는 것을 잊지 마라

집을 찾는 손님의 70%는 음료를 따르는 동안 컵의 청결 상태를 확인한다. 따라서 식기세척기가 없는 경우에도 손님이 도착하기 전에 식기 제품을 철저히 닦아내야 한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 단일 목적용 스프레이를 사용해라

다용도 스프레이는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사용하기에 양이 부족하다. 단일 스프레이와 함께라면 집안 전체를 빠른 속도로 청소할 수 있다. 이어 소븐달은 "주방을 청소할 때는 빵 부스러기 처리에 신경 써야"하며 "화장실을 청소할 때는 반드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 쓰레기는 집 밖으로

이제 쓰레기통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을 모아 집 밖으로 내보면 된다.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마음을 놓고 긴장을 풀어도 된다.

◆ 마지막으로 화장실 확인

집을 찾아온 손님들이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 곳이 화장실이다. 그만큼 화장실 청결 점검은 꼭 해야 한다. 최소한 눈에 보이는 변기 부분이 깨끗한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시간이 있다면 수건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공기 청정제를 뿌려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