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한국YMCA 전국연맹 "사드배치 반대" 일인시위

입력 2017-04-03 16:47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인 이훈삼 목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2시간 동안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와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이충재 목사)이 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일인시위를 시작했다.

 교회협 화해통일부 부장 노혜민 목사는 “4월 6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와 한반도 사드배치문제가 다루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사드배치를 진지하게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28일까지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날 일인시위는 화해·통일위원회 위원 이훈삼 목사가 맡았다. 이 목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선제공격 반대’와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반대’ 등의 문구를 담은 배너를 어깨에 걸고 2시간 동안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b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