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씩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봏경남도장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내 서민자녀 중 대학 수능성적과 내신성적, 생활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지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장학생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416명이 신청했다. 입시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봏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170명을 뽑았다.
선발된 장학생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7명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교 106명, 우수특성화 대학인 의예과, 한의과 등 지방 소재 대학교 64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지급받은 교육복지 카드로 공부한 학생들이다. 시·군별로는 창원, 김해, 양산·진주, 밀양 순으로 많았다.
경남도의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은 서민자녀들의 초·중고 학습시기부터 대학입학, 대학재학, 취업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생애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금 수여식 가져
입력 2017-04-03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