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안전 제철소 완성 위해 경영진 꼼꼼한 현장 점검 나서

입력 2017-04-03 15:43

포스코 광양제철소(김학동 소장)가 안전하고 건강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경영층이 직접 현장 곳곳을 돌며 꼼꼼한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김 소장을 비롯한 안전관련 직책자들은 지난달 31일 3코크스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 실시현황, Near Miss 및 가동 중 수행작업 개선 실적, 기본의 실천 및 역량 향상 방향 등을 면밀하게 살폈다.

이번 안전점검은 포스코 주요 안전활동인 작업 전 TBM 활동, 10대 안전철칙, 안전 점검 2배 더하기 등 기본적 실천의 강조에 맞춰 경영층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에게 안전활동 체질화를 독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장점검에 나선 경영진들은 TBM이 안전활동의 마지노선임을 강조하며 작업 시 예외 없이 TBM을 실행하고 있는지 파악했고, Near Miss 발굴이 습관화 하도록 전 직원의 마인드 개선 및 참여 유도를 꼼꼼히 챙겼다.

또 가동 중인 설비 근처 작업 시 재해방지를 위해 작업표준을 마련해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계단 이용 시 핸드레일 사용, 차량 이용 시 제철소 내 건널목 앞 일단 정지 등 기본의 실천 문화도 확대 정착되도록 독려했다.

김 소장은 "그 어떤 공적도 안전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우리 모두 안전마인드로 재무장하고 안전한 행동을 체질화하여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며 행복한 제철소를 만들자"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위험 작업 개소 발굴과 안전 활동 추진 실적 등에 대한 꾸준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제철소 내 안전문화 확대 정착 및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 TBM(Tool Box Meeting) : 현장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위험요인에 대해 작업 전에 전원이 참여해 함께 찾아내고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활동

* Near Miss : 작업 수행 중 작업자 실수나 설비 결함 등으로 재해가 일어날 뻔한 사고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