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4~11월 운영

입력 2017-04-03 11:15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리플릿.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과 그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한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13대 코스를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한강 및 주변 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보고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무료 운영된다. 도보코스와 선상코스로 운영되는데 전문 해설사가 동반해 한강 관련 역사·문화 및 인물에 관해 해설한다.

도보코스(제1코스 광나루길~제12코스 겸재정선길)는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되며 회당 4~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총 12개의 도보코스는 각 코스 완주 시 해설사에게 스탬프 투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12개 코스를 모두 완주해 12개 스탬프를 획득하면 연말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도보코스는 개인 및 단체참여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선상코스(한강 옛 나루터길)는 학기 중(방학 제외), 주 5일제 수업과 관련해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 학교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2회(오전 10~11시, 11~12시) 운영하며 회당 최소인원은 15명이고 최대 70명까지 승선 가능하다.

한강 역사탐방 프로그램 13대 코스.

평균 소요 시간은 12개 도보코스는 평균 2시간, 선상코스 1시간이다.

외국인 도보코스 신청자가 원할 경우 영어 또는 일어로 역사문화 관광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이나 결혼이민 가족 등 외국인 및 장애인의 경우 신청자가 단 1명이라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보코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희망일 10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역사 탐방 13대 코스’를 통해 그동안 가까이 살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한강에 얽힌 사연과 우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