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계의 악동 저스틴 비버(23)가 상체에 새긴 새로운 문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대에 누워 있는 토플리스 차림의 셀카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비버는 새로운 동물들로 상체를 가득 채웠다.
가슴 왼쪽에는 사자를, 다른 쪽에는 곰을, 복부에는 독수리를 새겨 넣어 크고 작은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문신을 새겼다.
왕관을 쓰고 있는 사자는 나니아 연대기에서 예수를 상징하는 위대한 사자 인 아슬란으로 보인다. 비버는 또다른 동물들은 나니아 연대기 책 전체에 등장하는 곰과 독수리다. 악과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들을 새겨 넣음으로써 신실한 그의 신앙을 드러냈다.
수많은 기행으로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렸던 비버는 2015년 세례를 받았다. 그는 뉴욕의 힐송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거나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