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전국 완연한 봄… 올 들어 가장 따뜻해요

입력 2017-04-03 08:28 수정 2017-04-03 08:44

[날씨] 봄 기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4월 첫 월요일인 3일, 전국이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서울 기온이 4.4도로 포근합니다. 한낮에는 예년에 비해 4도가량 높은 20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따듯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출근길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하늘은 대체로 맑은데요. 미세먼지도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광주·전북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과 대기정체 등으로 오전 중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낮에는 4월 하순처럼 따뜻하겠는데요. 예년보다 3~5도가량 기온이 오르는만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체온유지에 신경써야 합니다.

3일 오전(왼쪽)과 오후 날씨. 기상청 홈페이지

오전 6시 아침 기온은 서울 4.4도, 인천 6.1도, 수원 2.5도, 춘천 0.1도, 강릉 11.1도, 청주 4.2도, 대전 3.8도, 세종 1도, 전주 3.1도, 광주 3.9도, 대구 7.3도, 부산 8.3도, 제주 8.7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세종 22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따뜻한 봄 날씨는 내일(4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져 모레(5일)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