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걸스데이 민아 울린 깻잎소녀의 정체는?… 2NE1 출신 공민지

입력 2017-04-02 19:13
사진=방송화면 캡처

깻잎소녀의 정체는 공민지였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주년 특집을 그리며 8인의 복면가수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깻잎소녀’와 ‘흥부자댁’이 김범수의 ‘보고싶다’로 듀엣대결을 펼쳤다.

투표결과 41대 58로 아쉽게 패배한 깻잎소녀는 앤의 ‘아프고 아픈 이름’으로 솔로곡을 불렀다.

복면을 벗은 깻잎소녀의 정체는 2NE1 출신의 공민지 였다. 팀 해체 후 솔로 활동으로 전향한 그는 “그동안 힙합 음악을 해왔던지라 진한 발라드를 불렀을 때 저를 알아봐 주실까 생각했는데 매의 눈으로 알아보셨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이어 “혼자가 되니까 많이 떨렸다”며 “오늘 무대가 시발점이 돼 많은 무대에서 완곡을 부르고 열창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걸스데이의 민아는 공민지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예전부터 팬이었고 노래를 들으면서 감정이 올라왔다”고 고백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