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연 장학재단인 서울장학재단(이사장 문미란)은 오는 14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1학기 서울희망장학금 대학분야’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 중 올해 1학기 현재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본인이나 부모가 서울에 주소를 두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이나 교내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을 수혜 받았더라도 본인이 직접 부담한 등록금이 100만원 이상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자격은 장학생 선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예산을 지난해 37억원에서 올해는 4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인원도 37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했다. 재단은 1학기에 2400명, 2학기에 16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issf.or.kr) 에 회원가입 후 본인의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외 타지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 준비해 신청서 작성시 첨부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은 이번학기에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