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산사태로 최소 100명 사망

입력 2017-04-02 06:43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콜롬비아 남서부에서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부상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1일 밤 콜롬비아 남서부 푸투마요에서 몇 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져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들이 진흙더미에 파묻혔다. 이로 인해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 이 푸투마요 일대는 완전히 고립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을 방문 중인 후안 마우엘 산토스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의 일환으로 산사태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피해 지역에 군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