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혁수의 캐릭터 패러디가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에서는 임수향이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호스트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권혁수의 '더빙극장'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수는 '피구왕 통키'를 패러디 했고, 주인공 통키와 그의 친구들로 변신했다.
권혁수는 통키 특유의 빨간색 뻗친 머리로 완벽 변신했으며, 실제 만화 속 통키와 태백산의 대결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평소엔 주제곡을 그대로 따라했으나 오늘은 통키의 명대사까지 날리며 완벽한 싱크로율로 소름이 돋을 정도의 연기를 펼쳤다.
이어 '더빙 극장'이 끝나고 평소에 이어지던 메이킹 필름과 달리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뜬금없는 공고가 올라와 의문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올린 공고에는 '원작 작가님과 친분이 있으신 분을 찾습니다. 의상, 헤어, BGM 모든 것이 준비됐으나 작가님의 설득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혁수가 교통정리 춤을 출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는 만화 '명탐정 코난'의 시즌 오프닝 OST 중 하나인 진선주의 'Love is Thrill, Shock, Suspense'를 나타낸 것으로 주인공 코난 군의 일명 '교통정리 춤'이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