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폭행' 논란 한양대병원 교수 중징계 추진

입력 2017-04-01 14:25
전공의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대학병원 교수에게 중징계가 추진되고 있다.

 1일 한양대학교에 따르면 학교 본부는 지난달 3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의대 김모(55) 교수에게 해임과 파면 등의 중징계를 내려줄 것을 이사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양대병원 전공의 2명은 당직근무를 하던 중 병원에서 잇따라 무단이탈했다. 이들은 병원의 자체조사에서 김 교수의 폭언과 폭행을 견디지 못해 무단이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관계자는 "김 교수의 행동은 일종의 범죄행위"라며 "중징계를 건의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