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의 간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화재로 무너져 조지아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네이선 딜 미국 조지아 주가 애틀랜타 피드몬트 도로 인근 I-85구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도루 일부 구간이 붕괴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31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오후 고가도로로 인터체인지 아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불이 나 도로 일부분이 내려앉았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대형 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도심 교통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불이 난 도로는 하루 25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애틀랜타의 주요 도로망 중 하나다. 이 도로가 얼마나 오래 폐쇄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 관리들은 대중교통인 메트로폴리탄 애틀랜타 래피드 트랜짓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부 관공서는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졌고 학교 중 임시 휴교한 곳도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