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푸르른 출발

입력 2017-04-01 00:43

제14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확정됐다.

31일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RE-’(다시)라는 슬로건을 통해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터의 한 가운데에는 새싹 이미지가 위치해 있다. 하얀 바탕에 그려진 싱그러운 초록이 주제의식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다. 영화제가 열리는 4월과도 잘 어울린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아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온기와 위로를 건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20~25일 6일간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20개국, 30여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다르덴 형제,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등 세계 유수 유명 감독들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제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정은이 위촉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