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소찬휘X박완규, '고음부자'들의 '천년의 사랑'…"넋 나갈듯"

입력 2017-03-31 22:08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가수 소찬휘와 박완규가 흔치 않은 듀엣 뮤대를 펼쳤다.

31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안신애, 육중완, 린, 정은지, 에릭남, 이홍기, 팀이 출연한 가운데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서는 스페셜 무대가 경합에 앞서 마련됐다.

스페셜 무대의 주인공으로 소찬휘와 박완규가 등장하자 객석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찼고, 두 사람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원곡자 박완규와 '고음 여제' 소찬휘는 처음에는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하더니 이내 점점 '저음 불가' 무대를 완성해 내 모두의 입이 벌어지게 만들었다.

두 레전드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놀란 패널들과 관객들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앵콜을 외치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무대를 마친 소찬휘는 "이 노래를 원곡자와 듀엣으로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소찬휘는 '듀엣가요제'에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출연해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