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현우, 새 MC 각오와 함께 새로운 제도 도입…"성격 화끈하네"

입력 2017-03-31 21:33
사진 = KBS 2TV '노래싸움-승부' 방송 캡쳐

'노래싸움-승부' 기존 MC 남궁민에 이어 새 MC 현우가 처음으로 자리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새 MC로 배우 현우가 등장해 박상민의 '너에게로 가는 길'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새 MC 신고식으로 스페셜 무대를 마련한 현우는 MC를 맡게 된 소감으로 "집에서 많이 챙겨보던 프로그램이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불안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겠다. 앞으로 더욱 노래 싸움을 붙여 보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노래싸움-승부'는 배우 대 개그맨의 대결로 꾸며져 팀 대결을 겨루게 됐다.

이어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주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배우와 개그맨 팀이 서로 티격태격하자 현우는 "방송을 보니 이런 일이 자주 있더라"며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현우는 "대한뮤직스포츠연맹에서 받아왔다"라며 노란색 카드를 꺼냈고, "세장을 받았을 시 감독님은 럭키박스를 받지 못하게 된다"며 경합의 새로운 제도를 소개했다.

이에 박수홍이 "약한 것 같다"라며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현우는 "그럼 감독님들 것을 전부 뺏겠다"라며 제도를 새롭게 바꿨다.

현우의 화끈한 모습에 박수홍은 "성격 한번 화끈하네"라며 그의 MC 진행 능력에 감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