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양이, ‘유튜브 최다 조회수’로 기네스 올랐다 (영상)

입력 2017-04-01 00:05

고양이 ‘마루’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물 중에서 가장 높은 유튜브 조회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일본에 살고 있는 아홉살 스코티쉬 폴드. 마루의 매력에 빠져보자.

기네스 월드 레코즈(GWR)는 최근 기네스 신기록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는 코너에서 고양이 마루를 소개했다. 마루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동물로 기네스에 올랐다. 당시 마루의 모습이 담긴 유튜브 채널 ‘무구모구’(mugumogu)의 누적 조회수는 3억2570만4506회였다. 31일 현재 약 300만뷰가 더 올랐다.


마루의 주인은 고양이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초기에는 마루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관심이 당황스러웠지만 마루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보고 꾸준히 영상을 제작했다고 한다.



마루는 오전 7시에 주인을 깨워 아침밥을 먹고, 정원에서 놀다가 낮잠을 청한다. 도도한 표정과 달리 빈틈이 가득한 ‘허당’ 고양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종이상자. 크든 작든 마음에 드는 상자에는 몸을 들이밀어야 직성이 풀린다.

▶마루를 유튜브 스타로 만든 2008년 ‘슬라이딩’ 영상.


▶마루의 남다른 박스 사랑.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숙면을 취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는 마루의 성장기.


▶이래 봬도 CF도 찍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