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제5회 세정사회복지사대상 시상식 개최...10명 수상

입력 2017-03-31 16:10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이 주최하고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권경동)가 주관하는 ‘제5회 세정사회복지사대상 시상식’이 3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부산시 이만수 정무특별보좌관,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권경동 회장, 수상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세정사회복지사대상은 과중한 업무와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2013년에 만들어졌다.

그동안 1회 14명, 2회 10명, 3회 10명, 4회 10명 등 4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시설장 부문의 황소진 천마재활원장을 비롯해 민간부문 사회복지사 8명, 공공부문 사회복지사 2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공공부문에 권오경 사하구 복지계장, 윤수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 주무관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간부문은 김종민 좋은삼선병원 실장, 박영아 운봉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박희선 동성원 생활지도원, 심재철 기장지역자활센터 팀장, 정은정 동래교육지원청 교육복지사, 조미진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실장, 황석영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등 8명이다.

수상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관계 전문가 등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을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박순호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이 시대의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세정나눔재단은 사회적 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설장부문 수상자 황소진 원장은 “명예로운 상을 받은 만큼 사회복지사로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선 현장의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세정나눔재단의 세정사회복지사대상이 우리 지역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훌륭한 사회복지사들을 더 많이 발굴, 격려함으로써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사회복지사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세정나눔재단은 장학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 의료지원사업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