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최동훈 감독 신작 ‘절청풍운’(가제)에 출연한다.
31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는 최동훈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도둑들’(2012) ‘암살’(2015)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선 두 작품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홍콩영화 ‘절청풍운’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최동훈 감독의 각색으로 원작과 상당 부분 차이가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제목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인 ‘절청풍운’은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오는 8월쯤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투자·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