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월을 ‘안전문화 확산의 달’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한 달 동안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념과 진도 팽목항 방문, 재난대피훈련 영상 시청, 수학여행지원단 컨설팅 운영 및 점검, 추념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세월호 희생자 추념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운영한다. 추념 주간에는 추모 현수막을 내걸고 소속 교직원들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교육을 다짐하는 의미로 노란 리본 배지를 달게 된다.
특히 이 기간 교직원들은 자숙 분위기를 유지하고 다음달 14일 오전 9시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가질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재난 현장도 방문한다. 도교육청 간부와 희망 직원들은 다음달 15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참배하고 희생자를 추모한다. 각급학교에서는 재난대피훈련 영상을 점심시간, 휴식시간에 시청각실·도서실 등을 활용해 시청하고 안전토론회, 추념 공모전(시·표어·유가족 위로편지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도교육청 4월 '안전문화 확산의 달' 운영
입력 2017-03-31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