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소속을 긴급 타전했다.
31일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 통신을 시작으로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이 일제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 영장 발부 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일지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사실을 상세히 보도했다.교도 통신은 서울 법원을 인용해 부패와 권력남용 스캔들에 연루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려으이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패와 뇌물수수, 반란(수괴)죄 등으로 구속된 전두환, 노태우 이후 구속된 세 번째 대통령이 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고 타전했고 AFP통신도 “탄핵당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아사히, 요미우리, 뉴욕타임즈도 속보를 타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