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창립 19주년(4월 1일)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 행사 대비 3배 규모로 한 달간 3000여개 상품에 대한 할인 및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일주일간 프라이드 치킨을 5000원에 판매한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닭 시세는 이달 기준 2533원으로 지난 1월(1516원) 대비 70%가량 올랐다. 롯데마트는 3개월 전부터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냉장 닭 14만 마리 물량을 확보했다. 조리 전 중량이 900g에 달하는 국내산 냉장 닭은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즉석으로 튀겨 ‘큰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일 주일간 판매될 계획이다. 1인 1통 판매로 제한된다.
수입 쇠고기 전 품목에 대해서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냉장)’을 제휴 카드로 구매시 1310원에 판매하며 ‘호주산 목초 찜갈비(100g·냉장)’를 1390원에 선보인다. 또 엘포인트 멤버십 회원은 ‘제주 갈치(1마리·냉동)’를 50% 할인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1팩)’ ‘어깨동무 알찬콩나물(300g·1봉)’ 등을 5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롯데마트, 역대 최대급 물량 행사로 내수 경기 활성화한다
입력 2017-03-3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