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사로서 성도들에게 영적인 성장을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할 지 항상 기도했습니다. 영적인 성장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역교회 목회자가 성장을 꿈꾸는 목회자와 , 평신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자훈련 강의에 나섰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로에 위치한 뉴크리에이션 교회 조용식(56·사진)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조 목사는 다음달 2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5시 뉴크리에이션 교회에서 '영적 성장의 지름길'을 주제로 '제6회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무료이다. 목회현장에서 터득한 제자훈련을 공개하고 목회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세미나 교재인 '영적 성장의 지름길 1, 2'(좋은군사) 저자다.
이 책은 기독교 신자들이 꼭 알아야 할 성경의 핵심 주제들을 20단계로 분류했다.
각 단계가 끝날 때마다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토론하고 고백하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교인양육이나 제자훈련을 위해 1, 2권으로 나눠 구성했다.
1권은 '새롭게 창조된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육체의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 천사의 사탄의 존재, 인간의 기원과 존재 목적 등을 다뤘다.
2권은 '어떻게 새 생명으로 살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창조된 사람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법, 거듭난 사람은 어떻게 새 생명으로 살 것인가, 예수와 성령, 교회, 사명, 영적 싸움, 존중하는 삶 등을 소개했다.
조 목사는 10년간 직장생활을 하고 신학을 공부한 뒤 1998년 뉴크리에이션교회를 개척했다.
2005년부터 영적 성장을 위한 훈련을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 책은 조 목사와 서영미 사모가 제자양육에 사명감을 갖고 사람들을 훈련하며 연구한 것을 15년간 수정·보안한 것이다.
교재 '영적 성장의 지름길 1'에 추천의 글을 남긴 정필도 수영로교회 원로목사는 "교재를 읽으면 믿음의 눈이 열려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 목회자들도 숙독한다면 양육사역의 탁월한 길잡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02-844-1230, 010-3717-0308·newch.or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