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차기 대통령 잘해도 욕 엄청 먹을 것"

입력 2017-03-30 10:56

변호사 전원책이 “다음 대통령은 잘해도 욕을 엄청나게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0일 JTBC에 따르면 전원책은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욕을 먹을 운명인데 이 어려운 자리를 왜 하려고 난리들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원책의 말에 출연자인 유시민은 “애국심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녹화에서 두 사람은 ‘오바마 케어’를 손보려고 하는 미국 트럼프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웠다. 유시민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에 대해 “소위 ‘국경조정세’가 포함돼 있다. 수입품에 국경통과세를 붙인다는 것인데, 이런 관세는 WTO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전원책은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치고, 미국도 이렇게 친다”며 “게다가 (재정을 펼) 나라의 곳간도 말라서, 차기 정부는 굉장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녹화분은 30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